이번학기 수강신청 변경기간에 "미래사회와 표준"이라는 과목을 신청했다. 내가 듣고 싶었던 과목들은 벌써 꽉 차버려서 신청할 수가 없었다. 여석이 조금이라도 있기를 바랐는데. 어쩔 수 없이 "미래사회와 표준"을 듣게 되었다.
이 과목은 지식경제부에서 후원하는 과목으로, 교재를 무료 배포한다. 교재는 2009년 8월에 나온 개정4판인데, 2008년에 3판이 나온지 얼마 안돼서 바로 4판이 나왔다. 표준이라는 게 빨리 빨리 바뀌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보통 이런 교재는 비매품이라고 적혀 있기 마련인데, 이 교재 뒤엔 정가가 2만원이라고 적혀 있다. 그래서인지 인터넷 중고카페에 이 책을 돈 받고 팔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자기는 공짜로 받아놓고 나중에 돈받고 팔다니 이게 무슨 짓?
앞으로 외부강사를 초청해서 표준화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또 학기 중에 현장 견학도 한 번 간다고 한다. 이 과목은 주로 4학년 학생이 듣는다고 한다. 그래서 출석률은 저조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