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씀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고 짜증날까
반가워요, Vackieria 팀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두루두루 구경하세요. 의견은 댓글, 방명록, 오른쪽 아래 채팅창 또는 vackieria@gmail.com로 보내주세요!
N이 group code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Identity 00....0 ∈ N (항등원이 N에 속한다)
2. x + y (mod 2 sum) ∈ N for x, y ∈ N
(x와 y가 N의 원소이면 x+y도 N에 속해야 한다.)
컴퓨터에서 정보를 전송할 때는 0과 1로 구성된 코드를 보내게 되므로
노이즈라는 장애를 받아 0을 1로, 1을 0으로 수신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 경우를 Transmission Error 라고 부른다.
이런 에러를 줄이기 위해 정보를 그대로 보내지 않고 encoding하여 보낸다. 특정한 encoding function을 이용해 b를 e(b)라는 code word로 바꾸어 보내는 것이다.
즉, b라는 word가 B^m에 속할 때,
x = e(b) ∈ B^m 인 encoded word로 바꾸어 보내게 된다.
이 때 B^n이 (m,n) encoding function이며 일대일 함수이다.
만약 이렇게 인코딩된 정보가 에러가 나면 도착 후에 에러를 검출할 수 있다.
보낸 정보와 받은 정보가 다르면 틀림없이 에러가 난 것이다. 이 때 한 자리 이상 k자리 이하만큼 다른 경우, k개 이하의 에러로 전송되었다고 말한다.
parity check code
e : B^m → B^m+1 와 같은 암호 함수를 parity check code라고 한다.
즉 단어의 끝에 한자리를 더 추가해서 보내는 것이다.
이 때 마지막 자리수는 단어의 1의 개수가 짝수이면 0, 홀수이면 1로 보낸다.
(x에 있는 1의 개수를 x의 무게(weight)라고 부르고 |x|로 표시한다.)
만약 짝수의 무게를 가진 수가 하나의 에러가 났다면 수신되는 단어는 홀수의 무게를 가지게 되므로 에러가 났음을 알 수 있게 된다.
(m, 3m) encoding function
m자리의 단어를 3번 반복해서 보낸다.
b = 011이라 가정하면 e(011) = 011011011이다. 만약 여기서 에러를 일으켜
한 개 또는 두 개의 에러가 났다면 검출이 가능하다.
Hamming distance
Hamming distance는 x와 y의 mod 2 연산을 한 결과의 무게이다.
mod 2 연산에 의하면 0과 1을 연산할 때만 1이 된다.
결과적으로 x와 y의 자리수가 얼마나 다른지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minimum distance
Hamming distance 중에거 무게가 가장 작은 것을 말한다.
(m,n) encoding function e : B^m → B^n이 k개 이하의 에러를 검출할 수 있는 필요 충분 조건은 minimum distance가 적어도 k+1이 되는 것이다.
ㅈ씀
하나님은 항상 변두리 인생을 택해 일생 동안 주변인간으로 살았다고 한다. 또한 희망이 없는 사람들을 제자로 삼았으며 주님의 일을 도모하도록 맡겼다고 한다. 우리 주위에는 변두리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주류가 되고 싶어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변두리 인생을 일부러 택하고 일생 동안 마이너리티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류를 따르기보다는 변두리에서 희망을 잃어버린 채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을 돕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을 교회로 확대하여 생각해보자. 교회는 지역사회에 전도를 하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목표이다. 그러나 전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일련의 활동에 참여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교회도 엄연히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 "mod 2" 덧셈은 이항 덧셈을 한 결과를 2로 나눈 나머지를 말한다.
그래서 그 나머지는 항상 0 또는 1이며, 이것은 컴퓨터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 │ 0 1
─┼────
0 │ 0 1
1 │ 1 0
mod 2 덧셈으로 0과 1을 연산한 결과는 위와 같다.
전에 수열에 대한 내용을 다룰 때 formula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했다.
바로 재귀적(recursive) 공식과 명시된(explicit) 공식이 그것인데,
재귀 관계 (Recurrence Relation) 은 recursive를 explicit으로 변환하는 문제에 관한 내용이다.
recursive formula를 사용하려면 initial condition (초기 조건)이 꼭 있어야 하는데, 이 초기 조건과 공식을 이용해 어떤 열을 나타내는 게 바로 재귀 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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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트래킹 (backtracking)은 recurrence relation으로 정의된 sequence의
explicit formula를 찾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로, 이전 항목의 정의로 대치함으로써 거꾸로 패턴을 찾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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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백트래킹으로 패턴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recurrence relation이 Homogeneous relation of degree k 인 경우에는
이차방정식을 푸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비둘기 집 원리 (Pigeonhole principle)
m < n 일 때 n 마리의 비둘기를 m 개의 비둘기 집에 배당하면,
최소 하나 이상의 비둘기 집에 둘 이상의 비둘기가 배당된다.
: 집이 4개밖에 없는데 비둘기가 5마리라면,
적어도 한 집에는 2마리 이상이 있어야 한다.
언뜻보면 당연해보이는 비둘기 집 원리(Pigeonhole principle)는 실제로
강력한 증명 기술로 사용될 수 있다.
Pigeonhole principle의 원리를 확장해보자.
n 마리의 비둘기가 m 개의 비둘기 집에 배당될 때,
하나 이상의 비둘기집은 최소 [(n-1)/m]+1 마리의 비둘기가 배당되어야 한다.
이 식을 가지고서 여러 가지를 증명할 수 있다.
수학적 귀납법 (Mathematical Induction)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a) P(No)은 참이다.
(b) 어떤 k ≥ No 에 대하여 P(k)가 참이면, P(k+1)도 반드시 참이다.
그러면 모든 N ≥ No 에 대하여 P(N)이 참이다.
(a)를 기본단계(basis step)이라고 하며 쉬운 단계이다.
(b) 단계에서는 P(k)가 참이면 P(k+1)도 참임을 보이면 되는데,
이 단계를 귀납단계(induction step)라고 하며 어려운 단계이다.
주의할 점!
P(k+1)이 참이라는 가정으로 시작해서 풀면 안된다!
ㅈ씀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고 실천하는 것을 사역이라고 부른다. 교회마다 추구하는 사역은 제각각 다르다. 그렇지만 사역에도 나름대로 핵심적인 철학이 있다. 영적인 삶을 살아가며 주님을 닮아가며 지역사회와 약자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적인 삶을 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바로 사역의 핵심적인 철학이다. 이 핵심적인 정신이 원동력이 되어 구체적인 여러 사역들을 만들게 된다.
나는 이 점이 기독교의 참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서구 나라들을 보면 기부 문화가 뿌리가 깊고 노숙자나 실업자, 빈민자 등을 돕는 일이 일상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 모두 아마 기독교의 기부 정신 덕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은 어떠한가? 한국 교회는 과연 이런 사역의 핵심적인 철학을 잘 이행하고 있는가? 한국 교회도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사역의 핵심적인 철학을 가슴깊이 새겨듣고 변화를 꾀해야 할 것이다.
오늘 네이버 검색어에 '나경은'과 '나경원'이 동시에 올랐습니다.
뭔일인가 봤더니 나경은 님은 임신을 하셨고, 나경원 님은 곤욕을 치르며 강연을 하셨답니다.
나경은, 나경원...
이 두 이름은 정말 헷갈리는 것 같아요.
오늘자 인터넷 신문에도 오타가 났네요.
밥먹고 돌아온 후에는 수정되어 있겠죠?ㅎ
http://www.gooddaysports.co.kr/news/?cset=star&bset=view&tot_code=47&code=8631
p, q라는 명제가 있을 때 두가지의 참, 거짓을 판별하고
논리곱과 논리합 연산자를 통해 and, or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논리곱 (conjunction) ∧ : and
p q p∧q
T T T
T F F
F T F
F F F
논리합 (disconjunction) ∨ : or
p q p∨q
T T T
T F T
F T T
F F F
Mathematical Structures (수학적 구조)에는 여럿이 있지만
이산수학에서는 이산수학 구조(Discrete Mathematical Structures)만 다룬다.
이산수학구조에는 다음과 같은 성질들을 따져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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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ure
어떤 연산의 결과 집합 안에 있는 원소를 생산할 때 그 연산에 관하여 닫혀있다고 한다.
closure는 '닫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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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ary operation (이항연산) : 두 개체를 결합시키는 연산
ex) ∪,∩,+,*,....
Unary operation (일항연산) : 한 개의 개체만으로 연산
ex) ~A, ......
이항연산에서는 연산에 다음과 같은 성질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commutative (교환적)
associative (결합적)
distributive (배분적)
지금껏 학교에서 배웠던 교환법칙, 결합법칙, 분배법칙의 영어이름이다.
이산수학의 구조에서 하나의 일항연산과 두 개의 이항연산을 가지고 있다면
De Morgan's Law (드모르간의 법칙)이 성립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한 A 집합이 주어지면 A의 원소들을 이용해서 문자열(String)을 만들 수 있다.
A를 Alphabet 집합이라고 한다면,
A의 알파벳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모든 문자열의 집합 A*를 만들 수 있다.
이 때 A*는 알파벳을 이용해 만든 'words(단어들)'이 될 것이다.
또한 집합에는 공집합이 있듯이, 아무 글자없는 단어 또한 A*에 포함될 것이다.
이 아무 글자 없는 단어를 'λ'라고 쓰고 'empty string'이라고 부른다.
A*에 속하는 w1이라는 단어와 w2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이 둘을 합쳐도 여전히 A*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ce + cream = icecream
ice, cream, icecream 모두 알파벳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단어이므로
A* 원소가 되는데, 이 때 이렇게 단어를 연결하는 것을 Catenation이라고 한다.
Catenation은 접합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empty string과의 catenation을 생각해볼 수 있다.
w · λ = w
λ · w = w (empty string은 공백이므로) 가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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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ular expression (정규표현)
정규표현은 (,), ∧,∨,* 등등 집합 A에 쓰이는 연산자를 포함해서
문자열을 하나의 기호처럼 만들어내는 것이다.
∧는 and(논리곱), ∨는 or(논리합), *는 앞에서 나온 일종의 반복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A = {0,1}이라고 할 때,
0*(0∨1)* 를 풀어 써보면
(0이 반복) ( (0 또는 1를 포함) 한 것을 반복) 이 된다.
a* → aaa, aaaaaa, .....
a(b∨c) → ab, ac
ab(bc)* → ab 다음 bc가 임의로 반복되는 형태
アイウエオ
カキクケコ
サシスセソ
タチツテト
ナニヌネノ
ハヒフヘホ
マミムメモ
ヤ ユ ヨ
ラリルレロ
ワ ヲ
ン
계속 외우고 있지만 가타카나 외우는 게 정말 쉽지 않다.
밤새고 외워서 가타카나 시험까지 봤는데 안 본 사이에 금방 다 까먹어버렸다.
모양이 히라가나랑 비슷한 글자(ヒ등)가 있어서 외우기가 힘들다.
ヒ=ひ
ト=と
가타카나를 쓰면서 몇 글자가 한글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フロスヲ
꼭 기역, 미음, 지읒, 키읔 같이 생겼다.
예전에 어떤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바탕체'가
실은 일본에서 만든 서체라는 내용이 나왔다.
가 문 지 켜
ㄱ ㅁ ㅈ ㅋ (바탕체)
자음만 쓸 때는 똑바른 모양이지만 모음과 같이 쓰면
가타카나 글자와 비슷한 모양이 된다.
아마 일본인들이 한글 서체를 만들 때 한글이 일본 글자와 비슷하게
모양이 바뀐 게 아닐까 싶다.
어쨌든 가타카나 외우는 데 한글 모양 비슷한 게 있어서 재미있게 느껴진다.
가타카나에서 또다른 어려운 글자들은 바로 다음 것들이다.
シソツン
뭐가 어떻게 다른지 차이도 별로 안나고 자꾸 헷갈리고 어렵다.
シ=し
ソ=そ
ツ=つ
ン=ん
자꾸자꾸 틀리니까 짜증나고 화난다.
교수님이 외국 사람 이름이나 외래어 같은 걸 가타카나로
자꾸 적어보면 쉽게 외울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여기다가 연습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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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이름부터 해보자...!!
アヂエムス
ブリトニースピアース
ジャスチンチンバレーク
リハンナ
オプラーウィンフリー
パリスヒルトン
아브라카다브라 가사 발음 가타카나로 적기
アブラカダブラ
ー ブラウンアイドガルス
イロダミチョネガ
ヨリヨリチャカドンクロンネガ
ノテムネトラネガトカンナロビョネネガ
ノダムニニョネダズムヌトコロネガ
クニョワチザジャダラゴゴ
エブリナイトアイフィルウィドユ
ドヨロブホドヨロブホ
メイルナエクンソゲ
ドヨロブミドヨロブミブリンブリンノルネゲカジョダジョ
モラドナンハゲッソドハンゴトハゲッソ
ビンビンドヌナエファンタシエ
モドンゴゴゲッソ
ノネガネガカケッソ
モチャマドヌネガイロダガチョシヌノチョネガ
ドデチェウェノラネガネマウメバキョニガ
チッキョジンサジネダズムヌトゴロネガ
フニョガトロジョタラゴゴ
エブリナイトアイフィルウィドユ
ドヨロブホドヨロブホ
メイルナエクンソゲ
ドヨロブミドヨロブミ
ブリンブリンノルネゲカジョダジョ
モラドナンハゲッソドハンゴトハゲッソ
ビンビンドヌナエファンタシエ
モドンゴゴゲッソ
ノネガネガカケッソ
헥헥 힘들다 !
ㅈ씀
오늘은 Heaven에 다녀온 듯하다.
영어 수업의 오늘 내용은 "Have you ever~"를 배우고 classmate와 질답하는 시간이었다.
불과 며칠 전 그 Hell과 같았던 영어 수업을 상상하면서 이번에도 그러겠지 걱정하면서 갔는데
이번 수업은 전과 완전 딴판이었다.
오늘은 classmate들이 직접 나서서 아무한테나 영어로 묻고 열심히 활동했다.
그 때는 첫수업이라 한번 튕겨본 것이었을까?
나의 괜한 기우였나보다.
집합(Set)에는 셀 수 있는 집합과 셀 수 없는 집합이 있다.
A set : countable (가산집합)
uncountable (비가산집합)
이 때 주의할 것은 무한집합과 헷갈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무한집합도 셀 수 있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자연수 정수 같은 집합은 셀 수 있는 집합이다. 물론 그 끝이 언제 보일지 모르지만, 어쨌든 '손꼽아서 셀 수 있으면' countable한 것이다.
countable한가 uncountable한가를 따지기 위한 좋은 방법이 있다. 앞에서 배운 set corresponding to a sequence를 적용하는 것이다. 즉 어떤 sequence에 corresponding하면 "countable"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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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수는 countable하다. 즉 유리수를 커버하는 sequence가 있다.
유리수 a = n1/n2 를 평면 좌표 (n1, n2)로 나타내었을 때 평면상에 있는 모든 수를 표현하면 된다. 어떻게 모든 평면상의 좌표를 포함할 수 있을까? 방법은 아래와 같이 지그재그로 표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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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수는 uncountable하다. (비가산집합)
0과 1 사이의 실수 집합이 uncountable하기 때문이다.
0.123456............
0.246582............
0.846236............
0......................
0......................
위와 같이 0 이상 1 이하의 모든 실수들을 쭉 나열할 수 있다고 해보자.
어떤 실수를 임의로 만들면 그 리스트에 포함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는 수를 만들 수 있다.
리스트 첫째수인 0.123456.....과 다른 수를 만들기 위해
소수점 첫째자리 수를 1과 다른 수로 쓴다. 임의로 0으로 써보자.
0.0
이번에는 리스트 둘째수인 0.246582...와 같지 않게
소수점 둘째자리 수를 4과 다른 수로 쓴다. 임의로 3으로 써보자.
0.03
이런 식으로 리스트 셋째수와는 소수점 셋째자리 수를 같지 않게 하고,
리스트 넷째수와는 소수점 넷째자리 수를 같지 않게 하고,
리스트 n번째수와는 소수점 n번째자리 수가 같지 않게 하면,
리스트에 나온 모든 수와는 다른 새로운 실수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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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 씀
기독교에서는 관상의 삶을 강조한다. 관상의 삶이란 하나님과 친밀하게 사는 삶을 말한다. 관상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일종의 도구 중 하나가 바로 관상기도다. 관상기도는 희랍어 Theoria(본다는 뜻)에서 비롯된 말로 '하나님을 보는 기도'임을 뜻한다. 관상기도의 뜻 역시 하나님과 친밀히 사귀는 기도라고 할 수 있다. 즉 마음을 비우고 그 속에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기도를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관상기도를 하려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는 마음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고요한 침묵 속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느끼며 몰입하는 동안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감싸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기독교에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관상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교회의 존재하는 이유는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즉 사람들로 하여금 관상의 삶을 살게 하려는 것이 교회의 존재 이유이다. 그러나 비종교인인 나는 관상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전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 잘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우선 하나님이 부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무엇인가? 어느날 꿈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이나 천사 등이 나를 부른다는 것인가? 아니면 어느날 자기 자신이 기독교의 참뜻을 깨닫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가지게 된다는 것인가? 아직 나는 하나님이 부르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알 수 없어 매우 궁금하다.
또한 하나님이 나를 불렀다고 해서 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발상이 다소 황당하게 느껴진다. 또한 '순종한다'는 말조차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하나님을 따르고 믿는다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 될 것인데 굳이 순종한다는 표현까지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하나님을 믿는 것을 넘어선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 과연 어떤 차이가 있길래 순종한다는 표현을 쓰는 것일까?
우리식 한자 읽기는 일본식 한자 읽기와 다르기 때문에
일본어 학습자들이 한자음을 외우다가 포기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교수님은 일본어로 한자를 읽는 방법은 따로 없지만 한국과 일본 한자음이 상당히 비슷해서
글자를 많이 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고 했다.
예를 들면,
ㅁ받침, ㄴ받침 → ん
ㅈ,ㅊ,ㅅ → ㅅ
ㅓ → ㅔ
이런 식으로 글자를 많이 보면 일반적인 룰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자가 복잡한 글자일 경우에는 ″를 붙여서 탁음으로 쓴다고 한다.
ㅈ씀
오늘 영어 수업은 교수님이 자기 소개를 하고
classmate 3명을 영어로 인터뷰하는 시간이었는데 무서웠다.
오늘도 어김없이 Hell을 맛보는구나...
교수님이 세명분 interview sheet를 나눠주면서 세명을 인터뷰하라고는 했지만
나는 아는 사람도 없어서 그냥 뒷자리에 앉은 착한 애랑만 하려고 했다.
걔는 자기 친구도 놔두고 나랑 해주는 진짜 착한 애다.
원래 한명만 하고 그냥 앉아있으려고 했지만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그래 뭐 어때 하고 눈 딱 감고 두 명 아무한테나 가서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랬더니 둘 다
나를 보면서 떨떠름한 표정으로 "얜 누군데 나랑 인터뷰를 하는 거지?" 하는듯이 바라봤다.
나랑 하기 싫은데 마지못해서 해주는 거 같아서 짜증났다.
나중에 "모르는 애가 친한 척해" 소리라도 듣지 않으면 다행이다.
사람들이 처음 보는 사람들은 무조건 경계하고
아는 사람과만 말하고 모르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
1학기 때의 악몽이 다시 막 시작되려고 하는 거 같아서 짜증이 팍팍 났다.
그 중 어떤 애는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구경하고 있는데 어이없었다.
영어 시간에 영어공부는 안하고 가만 앉아서 무슨 공부를 하겠다는 건지?
남한테 물어보기 괜히 쑥스럽고 창피하니까 안 하는 거 같았다.
그럼 난 뭐야?
난 용기도 없고 내성적인 성격에다가 보잘것없는 애인데 이렇게까지 적극성을 보였으면
최소한 싫어하는 척이라도 하지 말고 그냥 받아주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친구없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이 Hell 정말 싫다.
나는 말주변도 없고 의사소통도 제대로 못하고 문제가 많지만
그래도 노력이라도 했는데 걔네들은 무슨 노력을 했는지?
오늘도 몇명빼고는 애들이 다 아는 사람들이랑만 하려고 했다.
누가 뭐 한다고 하면 다 따라가고 무리지어 그 속에 묻어가는 거 같다.
ㅈ씀
Sequence
sequence는 '열'을 말한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수열 뿐만 아니라 문자열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어떤 순서에 의해 무언가를 늘어놓은 것을 Sequence라고 부른다.
finite sequence / infinite sequence
sequence는 finite sequence와 infinite sequence로 나뉜다.
finite sequence는 '유한수열', infinite sequence는 '무한수열'이다.
sequence를 나타내는 두가지 formula
sequence는 두가지 formula로 나타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Recursive와 Explicit이다.
Recursive는 수열의 첫값을 주고 n을 n-1에 관한 식으로 나타내는 방법이다.
이전 값으로부터 다음 값을 계산하는 것이 바로 Recursive이다.
Explicit은 n에 관한 식을 직접 주는 것이다. 식에 n값을 넣으면 바로 구할 수 있다.
String, Set corresponding to a sequence
String은 문자열을 뜻하고 'abababab......'와 같은 열이 그 예이다.
'xyzxyzxyzzzyyxzxz...'라는 string에 쓰인 문자를 찾아서 집합을 만들어보면 {x, y, z}가 되는데,
이 때 {x, y, z}는 Set corresponding to a sequence라고 부른다.
즉 sequence에 쓰인 원소들의 집합을 Set corresponding to a sequence라고 한다.
Sequence vs Linear array (or List)
Linear array 또는 List는 Sequence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차이가 있다.
Sequence에서는 하나의 값이 바뀌면 sequence 자체가 다른 sequence로 바뀐다고 보지만,
array에서는 하나의 값이 바뀌어도 그대로의 array로 본다.
즉 array는 일정한 칸을 만들어놓고 그 칸에 숫자를 채우는 식으로 보면 된다.
Characteristic functions
characteristic function은 집합 A에 원소 x가 속하면 그 값을 '1'로,
속하지 않으면 '0'으로 결정하는 함수로, f로 표기한다.
이 함수를 이용해서 컴퓨터로 집합 연산을 빠르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전체집합 U가 {a, b, c, d, e, f, ......}이라면 {a b c d e f ........ }와 같이 sequence로 나열하고,
부분집합 A에 어떤 원소가 속한다면 그 값을 1로, 속하지 않는다면 0으로 표기해 열을 만든다.
가령 A={b,d,e}라면 a 자리에 0, b 자리에 1을 넣는 식으로 아래와 같이 만들면 된다.
{0, 1, 0, 1, 1, 0 ......}
이런 식으로 0과 1로만 표현되는 Binary sequence를 만들면 컴퓨터에서 알아보기 쉽게 된다.
예를 들어,
부분집합 A : 1 1 0 0 0 0
부분집합 B : 0 1 0 1 0 1 로 표시될 때, 두 집합을 쉽게 비교해 and, or 연산을 할 수 있다.
and 연산을 하면 A∩B, or 연산을 하면 A∪B이 된다.
이런 식으로 characteristic function을 이용하면 일일히 비교하지 않아도 되고
2진수를 이용하는 컴퓨터에서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Identifier는 프로그래밍에서 이름을 지정하는 것이다.
어떤 Data를 컴퓨터로 가져와서 다음 세 가지를 부여하면 Identifier가 된다.
1. 메모리 (공간)
2. 변별자
3. 값
이 중 '메모리'는 Data를 어떤 주소에 할당해 저장하는 것이고
'변별자'는 이름을 부여해 구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값'은 Data의 값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Data가 성적이었다면 100점, 90점 등이 값으로 저장된다.
그런데 이렇게 저장된 값은 바뀔 수도 있고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
값이 바뀐다면 그것은 일반 Variable이고
값이 바뀌지 않는다면 '상수'이다.
Identifier에는 4가지 Rule이 있는데, 바로 다음과 같다.
1. 첫번째 글자는 문자이거나 '_'(underscore)로 시작해야만 한다.
2. 알파벳, 숫자, _ 만 포함해야 한다.
3. 처음 63글자만 표현되고 그 다음부터는 써봤자 잘린다.
4. Keyword를 이름으로 쓰면 안된다.
1번에서 _는 underscore 또는 underline이라고 하고 '밑줄'을 뜻한다.
물론 원칙적으로는 _를 첫글자로 쓸 수 있지만,
시스템 사용 변수로 착각하기 쉬워 일반적으로는 별로 쓰지 않는다고 한다.
4번에서 'Keyword'는 프로그래밍을 할 때 쉽게 하려고 만들어 놓은 printf, scanf 같은 것을 말한다.
이런 것을 Identifier로 쓰면 안된다.
[안녕하세요]
일본어에는 아침 인사, 점심 인사, 저녁 인사가 따로 있다.
おはよございます。(아침 인사)
こんにちは。(점심 인사)
こんばんは。(저녁 인사)
이 중에서 점심 인사인 こんにちは 는 꼭 점심 때가 아니라도
시간대가 애매한 낮에도 폭넓게 쓴다고 한다.
[고맙습니다 / 미안합니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고맙습니다)
すみません。(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는 짧게 ありがとう 라고도 한다.
'미안합니다'는 すみません。이라고 쓰지만 보통 말할 때는 み 발음을 하지 않고
'스이마셍'으로 발음한다고 한다. 그래서 すいません。이라고도 쓴다.
すみません에는 다양한 쓰임이 있다.
① 미안합니다.
② 감사합니다.
③ (가게 등에서 점원을 부를 때) 여보세요.
[작별 인사]
では、また。 (그럼 또 만납시다)
おさきにしつれいします。(먼저 실례합니다)
한국인에게 유명한 '사요나라'라는 말은 영원한 이별을 뜻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ㅈ씀
오늘... 도서관에 책보러 놀러갔는데 거기 고3때 같은반이었던 애가 있었다...
앉아서 공부하길래 안녕~하고 뭐 공부하냐고 책 표지를 보니까 수능문제집이었다.
작년에 인서울했던 애였는데 재수하고 있었다.
학교가 맘에 안 들어서 더 좋은 대학에 가려고 하는 걸까 아니면 학과가 마음에 안 들었던 걸까...
그냥 안 물어봤다.
그렇게 좋은 대학 간 애도 다시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나는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애들은 저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나에게도 미래가 올까?
ㅈ씀
속력과 속도에 대해서 간략히 배웠는데 고등학교 물리1 내용과 완전 똑같아서 쉬웠다.
그래도 뒤에 가면 갈수록 어렵겠지....
벡터.. 이런 거는 물리2에 나왔던 것 같은데 고등학교 때 물리2를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강의로 들어봤는데 재미있었다.
나는 고등학교 때 물리1를 정말 못했다.
수능에서 선택하기는 했지만 결과도 참담했고......
분명 재미있는 과목이긴 하지만 물리는 노력해도 안 되는 과목이었다.
대학에서 물리학 공부하면서 EBSi나 다시 들어볼까...?
다시 시작~
위와 같은 좌표계에 점 A에서 점 B로 가는 변위를 위치벡터 rA와 rB로 표현하면
△r = rB - rA 가 된다.
가로축을 시간축, 세로축을 위치라고 하고 A에서 B로 가는 길이 붉은색 길이라고 하면
평균속력은 A에서 B로 직선을 그었을 때 그 기울기가 되고,
순간속력은 붉은색 길의 접선의 기울기가 된다.
저 붉은색 길을 작게 쪼개고 쪼개고 해서 시간이 거의 0으로 근접하게 되면 순간속력을 구할 수 있다.
ㅈ씀
오늘은 오리엔테이션 이후 본격적인 첫수업으로
앞으로 배우게 될 '이산수학'의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짚어보았다.
이산수학은 이렇다 하고 말할 수 없는 애매한 과목인 것 같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수학 단원들 하나 하나마다 전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집합 + 행렬 + 수열 + 순열 + 확률과 통계....
중학교에서부터 배워왔던 총 수학지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수학에서 배웠던 내용들의 심화 버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초등학생 때부터 항상 수학책 첫단원은 '집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정말 광고에 나온 것처럼 수학문제집은 항상 집합 부분만 너덜너덜했던 거 같다.
무엇이든지 처음엔 재미있게 마련이니까...
그래서인지 집합은 모든 사람들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단원인 것 같다.
오늘 집합에 관련된 기본 지식을 다시 확인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역시 배운지 오래되었어도 워낙 쉬운 부분이고 옛날에 공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쉽게 느껴졌다.
문제는 우리가 그동안 '집합', '원소' 이렇게 머리속에 집어넣었던 수학용어들을
모조리 영어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다 외울 수 있을까?
set 집합
element 원소
universal set 전체집합
subset 부분집합
proper subset 진부분집합
finite set 유한집합 infinite set 무한집합
cardinality 원소의 개수
power set 부분집합들의 집합(멱집합)
우리가 보통 알파벳 U라고 썼던 전체집합은 universal set의 약자다.
그리고 Power set은 P(A), 즉 부분집합들의 집합을 말하고,
2의 A제곱이 power set의 개수가 된다.
이걸 '멱집합'이라고 부른다는데, 몇명이 그 이름을 알고 있었다.
정상적인 공교육 과정에서는 배운 적이 없다.
어쨌든 이렇게 지금껏 수학책에 나왔던 용어와 영어 용어를 비교해보니까
재미있었다.
오늘 배운 새로운 것 중에 Symmetric difference라는 것이 있었는데,
(A-B)U(B-A)를 의미한다.
책에 나온 기호는 +와 ○을 합쳐서 쓴 것이고 [ A ( 기호 ) B ]로 표시하는데
위키피디아에는 △라는 기호로 표시되어 있는 걸로 봐서 아마 기호가 통일되지 않았나보다.
A와 B의 합집합에서 교집합을 뺀 것을 뜻하는데,
A나 B 둘 중 어느 하나에만 속해 있는 것을 Symmetric difference라고 한다.
ㅈ씀
이번 수업에서는 본격적으로 물리학의 기초에 관한 내용을 배웠다.
별로 어렵지 않은 내용이었다.
'과학'이라는 용어는 18세기 이후에 등장했다고 한다.
코페르니쿠스나 뉴턴 때에는 그 이름이 없었고 '과학 = 물리'였다.
과학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자연현상을 관찰한다.
2. 논리적, 체계적으로 진술한다.
3. 수치화
4. 실험으로 확인한다.
이 중에서 두번째 단계는 자연현상을 관찰한 후 중요한 fact들을 뽑아 이론을 만들고 그것을 모델링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 단계에서 실험을 통해 이론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때 이론과 실험이 일치하면 그 이론은 "법칙"으로 승격된다.
어떤 이론이 법칙이 되려면 "재현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수님은 아인슈타인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것이 상대성 이론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아인슈타인은 "광전효과" 덕분에 노벨 물리학상을 탔다고 말했다.
상대성 이론은 아직 이론일 뿐, 그것을 입증할 실험 결과는 아직 없어 "법칙"으로 대접받지 못한다고 한다.
노벨물리학상은 한번에 최대 3명까지 수상 가능한데, 이론을 낸 사람만 받는 것이 아니고 실험해서 증명한 사람도 그 의의를 인정해 받는다고 한다.
과학은 대상이 측정 가능한 것을 대상으로 한다.
예를 들어 '유령'과 같은 것은 지금은 측정 가능하지 않으므로 과학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유령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긴다면 그것 또한 과학이 될 것이다.
시대가 흐르면서 측정 가능한 대상은 점점 넓어져왔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과학이던 것이 지금은 과학이 아닐 수 있고, 지금 과학인 것이 예전에는 과학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물리학에서는 측정하는 값을 "물리량"이라고 부른다.
질량, 무게 같은 것이 바로 물리량이다.
그리고 이 물리량을 표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단위"로, 단위는 변하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1960년에 국제위원회는 과학에서 사용되는 기본량들에 대한 일련의 표준을 세웠는데, 이를 SI (Systeme International) 단위라고 부른다. SI 기본 단위는 다음과 같다.
길이 - 미터(m)
질량 - 킬로그램(kg)
시간 - 초(s)
온도 - 캘빈(K)
전류 - 암페어(A)
광도 - 칸델라(cd)ㅁ
물질의 양 - 몰(mole)
(대학물리학1 7판/북스힐)
다음으로 물리학의 계산에서 유효 숫자라는 것을 배웠다.
유효 숫자는 물리학에서 측정값의 오차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
가령 3.1 이라는 숫자가 있다면, 물리학에서 이 숫자는 3.10000000…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3.1 = 3.1□□□□□□□□□… 이고, □에 어떤 값이 들어가는지 모른다는 의미이다.
즉 근사값으로 3.1이라고 쓴 것 뿐이다.
그래서 물리학에서 덧셈이 나왔을 때, 예를 들어
3.1
+ 2.15
─────
라는 덧셈의 경우 원래의 의미는 아래와 같이 임의의 숫자를 집어넣어 계산하라는 말이다.
3.1□□□□
+ 2.15□□□
────────
보통 수학의 경우 그 값이 5.25가 되겠지만, 물리학의 덧셈에서는 위와 같이 □에 어떤 숫자가 있다고
생각해야 하므로 그 값이 달라지게 된다. 이렇게 계산에 오차가 생기는 경우 유효 숫자를 이용한다.
유효 숫자는 숫자의 개수를 의미한다.
3.1은 숫자가 2개니까 "두 개의 유효 숫자를 갖는다"고 말한다.
2.15는 숫자가 3개니까 "세 개의 유효 숫자를 갖는다"고 말한다.
위의 덧셈처럼 유효 숫자가 서로 다른 것들의 덧셈은 유효 숫자가 작은 걸로 맞추어 준다.
3.1○ 3.1○
+ 2.15 + 2.15
────── ──────
5.2⑤ 5.3
일단 왼쪽처럼 덧셈을 한 후에 유효숫자가 작은 쪽(소수점 한자리)으로 반올림한다.
그래서 덧셈의 결과는 오른쪽과 같다.
물리학에서는 숫자를 쓸 때도 마지막 숫자 0을 버리면 안 된다.
3.1 과 3.10의 의미는 다르니까 말이다.
ㅈ씀
시트콤 '태희 혜교 지현이'가 어느덧 내일 마지막회다..
그동안 볼 게 없어서 보긴 했지만 나름 정든 시트콤인데,
이거 끝나고 '지붕뚫고 하이킥'을 한다지?
오늘 태희 혜교 지현이가 전형적인 해피엔딩 스토리로 치닫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다.
마지막회에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끝나는 걸로 나오겠지?ㅎ
오늘 나온 내용은 좀 유치하긴 했어.ㅋ
희진이는 쓰러진 할아버지 때문에 면접을 못보게 되었지만
알고보니 그 할아버지가 회사 회장님이어서 취직...
용여양은 그 할아버지가 가난하게 사는 사람인 줄 알고 같은 처지에 동병상련을 느끼며 로맨스가 시작되었고...
알고보니 그 할아버지가 준수엄마 시아버지라
장우랑 희진이를 소개팅 시켜주려 하고 있고...
준수는 은경이랑 잘 되고,
방송국 PD는 앵두총각이랑 사귀고..
보배네 가족은 된장치킨으로 프랜차이즈, 성공할 기미..
연습생들은 데뷔...
야 훈훈하다 훈훈해
나는 꼭 이런 행복한 결말이 좋더라...ㅎㅎㅎ
ㅈ씀
지난 첫 수업에 이어 본격적인 일본어 수업을 들었다.
오늘은 히라가나 쓰기 수업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일본어 수업 듣기 전에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다 외우고 들어왔을 게 분명하다.
그래서 나한테는 오늘 수업이 특히 중요했다.
일본의 글자는 한자와 가나(がな) 두 가지로 되어 있다.
가나에는 다들 알다시피
히라가나(ひらがな)와 가타카나(がたかな)가 있는데,
가나카나는 이름이나 외래어를 표현할 때 주로 쓴다고 한다.
예를 들어 '연줄'이라는 의미의 외국어 'Connection'을
일본 사람들은 줄여서 [코네]라고 말하고 コネ로 쓴다.
교수님이 일본 사회에서는 연줄이 참 중요하다고 했다.
모르는 사람이 직접 말을 건다면 대단한 실례가 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사람을 만나거나 할 때는 반드시 누군가의 연줄이 닿아야만
한다고 하는데, 참 어려운 나라인 것 같다..
어쩌면 그래서 히키코모리가 많은 것일지도...
오늘은 히라가나를 쓰고 익히는 시간이었다.
가장 기초적인 일본의 오십음도(五十音圖)를 공부했다.
총 46자길래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원래 ん빼고 50자였는데 안 쓰다보니까 다섯 자가 자연스레 소멸됐다고 한다. 훈민정음이랑 똑같네...
あいうえお 아이으에오
かきくけこ 가기그게고
さしすせそ 사시스세소
だちつてと 다찌쯔떼또
なにぬねの 나니느네노
はひふへほ 하히흐헤호
まみむめも 마미므메모
や ゆ よ 야 유 요
らりるれろ 라리르레로
わ を 와 오
ん 응
교수님은 일본어 글자에는 일본인들의 사상과 철학이 담겨 있다고 했다.
그래서 일본어 글자를 한국인들이 쓰면 딱 알아본다고 했다.
일본인처럼 쓰기 위해서는 그들의 습성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교수님이 알려준 일본인들의 습성은 "끝마무리를 확실히 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무슨 일이건 용두사미인 것이 많기 때문에
글자의 마지막 획에 삐침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일본은 끝마무리를 확실히 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 획을 흐려지게 하거나 삐침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이 히라가나를 쓸 때 가장 많이 틀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마지막 획을 대충 휙 긋거나 흐려지게 쓰는 것이라고 한다.
히라가나를 쓸 때는 꼭 마지막에 힘을 주어서 정확하게 써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컴퓨터로 쓴 히라가나들은 모두들 인쇄체이기 때문에
실제로 일본인들은 이렇게 안 쓰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ぬ 나 ね 는 마지막에 획이 저렇게 삐져나오면 안 되고
왼쪽 그림처럼 안으로 들어가게 쓰는 게 일반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き와 さ은 저렇게 이어서 쓰기보다는 보통 띄어서 쓴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쓰는 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또한 한국 사람들이 인쇄체를 따라 쓰다보니 선 대신 점을 많이 찍어서
일본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か나 お같은 글자들은 모두 오른쪽 위에 선이 있는데 이것들은
정확하게 선으로 꽤 길게 그어주어야 한다고 한다.
한국 사람들은 저걸 점으로 찍는 경우가 많아서 잘못된 글자가 된다고 한다.
も이 글자는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가로획 두 개를 먼저 긋고나서
세로획을 긋는데, 사실 세로획을 긋고 나서 가로획을 긋는 것이라고 했다.
교수님은 일본어 발음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
かきくけこ 는 많은 일본어 책에 [카키쿠케코]로 쓰여져 있고
로마자도 ka ki ku ke ko 로 되어 있어서 한국인들이 잘못 읽고 있다고 한다.
우리 발음으로 따지면 '가'와 '까'의 중간 이라고 한다.
첫글자로 쓰이면 '가'로, 중간에 쓰이면 '까'로 읽는다고 한다.
그러니 한글로 표시한다면 '가기구게고'가 정확한 표기인데
왜 굳이 '카키쿠케코'로 쓰는지 모르겠다고 교수님이 말했다.
오늘 처음 과제가 나갔다.
과제는 히라가나 한 번 써오기...! (물론 다 외워서)
[요음, 촉음, 발음, 장음]
일본어는 글자가 얼마 없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음가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흔히 일본어 발음은 아이우에오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50글자를 바탕으로 요음, 촉음, 발음, 장음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발음은 훨씬 더 많아진다.
1) 요음
요음은 자음 + ㅑ,ㅛ,ㅠ 발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い단의 글자 옆에 조그맣게 や, ゆ, よ 를 붙이는 것이다.
きゃ にゅ ひょ 이런 식으로 쓰면 된다.
2) 촉음
촉음은 우리말로 치면 ㄱ,ㄷ,ㅅ,ㅂ 받침이 된다.
일본어는 받침 글자가 없는 대신 촉음 っ을 사용해서 받침을 표현한다.
っ이 어떤 발음이 되는지는 っ 뒤에 나오는 글자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뒤에 나오는 글자의 자음과 같은 발음이 된다.
3) 발음
일본어는 발음 ん 하나로 ㄴ,ㅁ,ㅇ 받침을 표현한다.
언제 어떤 발음이 되는지는 ん 뒤에 나오는 글자에 따라 달라진다.
일본어 발음은 우리 발음과 비슷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있다고 한다.
4) 장음
장음을 표현하는 기호는 따로 없기 때문에
あ+あ, い+い, う+う, え+え/い, お+う/お
이런 식으로 두 개 쓰고 길게 읽는다.
ㅈ씀
법학 : 법을 연구하는 학문
반드시 준수하여야 할 강제 규범
도덕적인 관념, 도덕규범
일반적인 관습, 상식 < 법학 (강제력)
특정집단의 규율 (종교적 의무)
독일 라드브루흐(Gustav Radbruch) : "법이란, 사회적 약속에 대한 강제력의 부과"
법의 의의 : 사회 구성원간의 일반적인 사회적 약속을 반영
일반인들의 행동에 기준을 제공 - 기본법적 형법을 비롯한 각종 행정 질서법
사인 간에 기본적 법률관계를 규정 - 민법
사회 구성원의 관념이 다른 국가들은 각각 서로 다른 법을 가지고 있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약속도 변화하여 법 내용이 달라지게 됨
주인이 집 앞 눈을 안 치워 어떤 사람이 다쳐 소송한 사례
미국 : 오래 전부터 집 주위 눈을 제거할 책임 인정, 상당수의 주법은 의무로 규정
한국 : 시대에 변화에 따라 2005년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건축물의 소유자를 비롯한 관리자 등은 건축물 주변의 제설 · 제빙 책임을 부담"
자연재해대책법 제27조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책임)
① 건축물의 소유자 · 점유자 또는 관리자로서 그 건축물의 관리책임이 있는 자(이하 "건축물관리자"라 한다)는 관리하고 있는 건축물 주변의 보도 · 이면도로 및 보행자 전용도로에 대한 제설 · 제빙작업을 하여야 한다.
② 건축물관리자의 구체적 제설 · 제빙 책임범위 등 필요한 사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다;
이 법률위임에 따라 울산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겨울철 폭설 등의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책임범위" 등과 같은 조례를 제정 시행하기 시작하였다.
간통죄 : 미국의 대부분의 주에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음
한국에서는 존재
몇몇 아랍권 국가에서는 종교적 의무가 법률로서 강제
::====> 각국의 법이 그 사회의 약속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의 강제력
형법을 비롯한 다양한 행정법규 : 강행법규로서 강제력을 수반
법적 강제력 예외 사례
1929년 체결된 "전쟁 포로의 대우에 대한 제네바 협약"
1949년 개정된 이래 전 세계 189개국이 비준하여 시행되는 국제법규
제3조 - 무기를 버린 전투원, 혹은 부상을 입은 전투력을 상실한 자들에 인도적 대우
제13조 - 억류 하에 포로를 사망하게 하거나 그 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가하는 억류국의 여하한 작위 또는 부작위 금지
제17조 - 포로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육체적, 정신적 고문을 금지, 답변을 거부하는 포로에 대한 협박이나 모욕, 또는 모든 형태의 불쾌하거나 불리한 대우를 하지 못한다
제네바 협약과 같은 국제조약 등은 강제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지만 여전히 법규범이라고 할 수 있을까?
ex) 집단살해죄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Genocide 조약)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도 실제로는 각국의 정치력에 좌우되어 충분한 강제력을 발휘하지못하는 경우가 존재
헌법 제60조 ①항 "헌법에 의하여 체결 · 공포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승인한 국제법규'는 국회비준과 같은 별다른 조치가 없이도 국내법으로서 효력이 인정
그 외의 일반적인 국제조약은 헌법이 규정한 절차(국회 비준 동의 등)에 따라 체결 공포되어야만 국내법으로서 국민이 준수할 의무를 가지게 된다.
국회는 상호원조 또는 안전보장에 관한 조약, 중요한 국제조직에 관한 조약, 우호통상항해조약, 주권의 제약에 관한 조약, 강화조약,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 또는 입법사항에 관한 조약의 체결·비준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국제협약과 국내법이 충돌하면 우리나라는 동등하게, 프랑스같은나라는 국제조약을 우선시함.
(2) 법의 규범력-국내법
낙태 사례
현실적으로 단속 실적이 거의 없는 형법상 낙태죄 규정도 국민이 지켜야 할 강제력을 가진 법규인가?
규정은 존재하지만 '사문화'된 경우.
명목상의 실정법을 지켜야 하는가, 일번적 정의관념(자연법)을 따르면 족한가 논란이 된다.
당해법규의 집행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도 국회가 이를 공식적으로 폐지하기 전까지는 엄연히 법규로서 강제력을 가진다.
법 실효성의 문제는 다양한 방식에서 접근된다.
ex
2005년 제정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이전의 윤락행위방지법상의 성매매행위 단속규정, 현행 형법 제269조 낙태죄 등은 법은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법집행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법은 사회규범인 관습을 수용하여 강제성을 인정하거나 법률을 보충하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분묘기지법 사례
분묘기지권 : 관습법
관습을 법으로 인정해 줌.
1) 자신의 소유 토지에 분묘를 설치한 이후에 분묘에 관한 특별한 약정 없이 이 토지를 매도하였거나
2) 분묘 설치할 때 토지 소유자인 타인의 승인을 얻어서 분묘를 설치한 후에 이 토지가 또다른 제3자에게 양도된 경우에는 분묘의 주인은 관습적으로 현재 토지소유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분묘를 관리하고 제사를 지내는 데 필요한 범위 안에서 주변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것으로 인정
민사 - 권리와 의무에 관한 분쟁
형사 - 범죄와 형벌에 관한 것
민법 제1조 "민사에 관하여 법률에 규정이 없으면 관습법에 의하고 관습법이 없으면 조리에 의한다"
참고로 현재 "장사 등의 법률"에서는 토지소유자의 명시적 허락 없이 설치된 분묘 =>관습법상 분묘기지권 인정하지 않음 (동법 제27조 제3항)
보쌈제도현재는 인정하지 않음 =>납치 감금죄
ㅈ 씀
요즘 뜨는 교회들은 많은 수가 '초대형 교회'라고 한다. 크게 성장한 교회는 나름대로 모범적인 교회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단순히 교회성장에만 사역의 목적을 두었다고 해서 진정 모범이 되는 교회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그렇다면 과연 진정 모범이 되는 교회란 어떤 교회를 말하는 것일까?
비종교인인 나는 사실 교회가 어떤 목적을 추구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깊이 알지 못한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교회가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얼마나 크게 성장했는가보다는 교회의 구성원들이 얼마나 헌신할 수 있는가, 그리고 종교의 믿음을 얼마나 실천해가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비록 그 규모가 크지 않은 교회라 하더라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 진짜 교회다. 영적인 믿음이 강하고 헌신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교회라면 작은 공동체라도 충분히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ㅈ씀
탐나는도다는 정말 시간대 때문에 피보고 있는 드라마다.
다른 드라마들처럼 밤 10시에 방영됐더라면 시청률 1위했을 드라마인데
안타깝다 안타까워..ㅉㅉ
정말 보면 볼수록 재밌고 소재도 신기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을 드라마다..
음악도 좋고... 이어도사나~
ㅈ씀
오늘 영어1 과목을 수강하기 전에 인터뷰를 했다.
외국인 교수님이 영어로 인터뷰를 했는데 알아듣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았지만
답하는 게 많이 어려웠다.
적절한 어휘도 생각 안 났고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전달하는 게 많이 어려웠다.
영어 공부 좀 열심히 해야겠다!
그러고보니 영어로 말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어제도 깨달았다.
어제는 학교 건물에서 외국인 여자 둘이 와서
"Where's the office of unvers~@#?"라고 묻는데 순간 당황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거기가 어딘지는 알기는 아는데 대답해 주기가 참 어려웠다.
적절한 어휘가 하나도 떠오르지 않아서 우물쭈물하다가
"Sorry I can't hear you"하고 작게 말했다.
그래서 그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난 "Over there"를 외쳤다.
나 참 바보같네? 하하 흑흑
영어 공부 좀 열심히 해야겠다!
ㅈ 씀
오늘 두번째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었다.
뭐 이렇게 어려운 게 많은지...
그래도 프로그래밍에 대해 기초 상식을 많이 알게 되어 참 기뻤다.
이제 나도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거야? 헤헤
교수님이 이번 학기에 배울 프로그래밍은 구조적 프로그래밍(Structured Programming)이라고 했다.
최초의 프로그래밍은 바로 이 구조적 프로그래밍이었고 여기에 C가 해당된다고 한다.
그 후에 JAVA나 C++와 같은 객체지향적 프로그래밍이 나왔다고 한다.
교수님이 프로그래밍의 역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줬다.
최초의 구조적 프로그램 언어는 ALGOL이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 후로 점차 발전해 왔으며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ANSI/ISO C라는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걸 배워야 한다고 한다..
오늘은 굉장히 의미있는 날이었다.. 바로 '실습'을 한 날이었으니까..!
프로그래밍 실습을 오늘 처음 했는데 그 강의실 컴퓨터에 Visual Studio C++라는 게 깔려 있었다.
처음에는 뭘 어떻게 눌러야 되는지 몰라서 스크린에 교수님이 컴퓨터로 하는 걸 똑같이 따라했다.
교수님이 반드시 ~.C로 파일을 저장하라고 했다.
오늘은 Hello World!라는 문장이 나타나는 프로그래밍을 했다..
프로그래밍을 할 때도 일정한 순서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1. 라이브러리에 있는 해당 파일을 불러온다.
#include <stdio.h>
위 문장에서 #은 '먼저 실행하세요' 라는 의미이고
include는 다음 '라이브러리'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불러오는 '키워드'라고 했다.
라이브러리는 프로그램 명령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미리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 '키워드'는 파란색으로 표시가 되는 단어들로, 어떤 특정한 의미가 정해져 있다고 한다.
void, include, printf...이런 게 다 키워드라고 했다.
즉 위 문장은 stdio.h 라이브러리에 포함된 것을 실행하겠다는 의미로,
이렇게 먼저 선언해줘야 한다고 한다.
stdio = standard input/output의 약자라고 하는데, 인풋과 아웃풋을 실행하는 명령은
이 라이브러리에서 꺼내오는가보다.
2. 변수를 선언한다.
변수를 선언해서 어떻게 저장할 것인지를 정해줘야 한다고 한다.
저장할 타입이나 이런 거를 여기에다 쓴다고 한다.
3. main으로 블록을 하고 그 안에 명령을 한다.
솔직히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충 따라하다 보니까 되긴 되는 것 같다..
프로그램 소스 모양도 대충 어떻게 생겼는지 알 것 같고...
그리고 컴파일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소스를 ~.C로 저장한 후에 Compile을 누르면 알아서 컴파일되어 exe가 생긴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exe는 안 생겼는데 아마 잘못한 듯하다..
그리고 프로그램 소스에 //나 /* */를 쓰고 문장을 쓰면 그 문장은 컴파일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간혹가다가
/* aewrhqah /* arhaerh */ jwyrjwrj */
이런 식으로 쓰는 사람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에러가 생긴다고 한다.
컴퓨터는 /*가 나오면 무조건 */를 찾은 후 지나간다고...
/* aewrhqah /* arhaerh */ jwyrjwrj */
그래서 사이에 또 집어넣으면 오류가 난다고 한다.
하여튼 컴퓨터가 자기가 알아서 못하고 내가 꼭 해줘야 돼..ㅉㅉ
교수님은 "프로그래밍은 Real World에 있는 데이타를 컴퓨터로 표현해서 요리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데이타를 표현해서 '요리한다'.... 그럼 난 요리사?
이렇게 성적과 같은 어떤 데이타를 컴퓨터로 가져와서 요리를 하는데
컴퓨터에서는 데이타를 'Variable'로 바꾼다고 한다.
Variable은 3가지로 구성된다.
메모리(공간) ---- 저장할 때 주소가 필요함
변별자 ---- 데이타에 이름을 구별해서 부여
값 ---- 데이타의 값 (성적의 경우 90점, 100점, 이런 것..)
음.... 어렵다...
너무 어렵다.. 이해 안 되는 것도 많았고..
그리고 수업 듣다 보니까 강의 듣는 학생들 태도가 너무 나태한 것 같았다.
다들 프로그래밍쯤이야 잘 알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이 되니까 그런가?
그래도 강의실에 인터넷이 되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강의 자료도 인터넷으로 그냥 보고...
앞앞앞에 앉은 어떤 사람은 수강 정정도 했는데 꽤 성공한 듯 보였다.^^
게다가 나는 전혀 모르는 내용인데 다들 실습할 때 보니까 타자도 엄청 빨리 치고 많이 해 본 솜씨였다.
학점 잘 받으려고 잘 하는 사람들이 기초반 듣는 거 아닌가 싶었다.
어쨌든 한 번 공부하기로 했으면 끝까지 해야지!!
* Hell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ㅈ씀
작문 첫시간에 들어갔더니 학생들이 산만하게 떠들고 있었다.
계속 계속 학생들이 들어와서 안녕하세요- 안녕- 서로 인사를 했다.
나는 그 사이에 껴서 인사 주고받는 데 방해꾼만 되는 것 같아 씁쓸했다.
교수님이 들어와서 "학생들이 서로 잘 알아서 좋다"느니 "쾌활하게 떠들어서 좋다"느니 해서
아무 곳에도 해당 안 되는 나는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번 작문 수업에는 발표 + 토론까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교수님이 발표 조는 이름 순으로 자른다고 하니
순식간에 아이들이 "아~~"하며 아쉬운 표정을 했다.
결국 제기뽑기를 해서 조를 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나와 같은 조를 뽑은 아이들에게는 제기가 폭탄처럼 느껴지겠지...
아무도 나랑 같은 조를 안 하려 하니까...
지난 학기에 토론 수업을 해봤는데 이번 학기도 마찬가지로
결과가 불보듯 뻔하다.
토론이라는 건 원래 모르는 사람끼리 해야 하는데
앞뒤로 친구, 옆으로 친구인 것들이 토론을 하고 있으니 잘 될리가 있나...
지난 학기에 어떤 수업에서 교수님이 제일 잘한 작품을 뽑으랬더니
진짜 잘한 작품은 안 뽑고 서로 자기 친구 것만 뽑아주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되풀이되고 있는 것 같다.
ㅈ씀
이번 학기에 작문을 수강하면서 작문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바르게 글쓰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으면 좋겠다...
작문 교수님이 참 쾌활한 성격인 것 같다.
앞으로 작문 뿐만 아니라 토론과 발표도 많이 시킨다고 한다.
글을 잘 쓰게 되어서 블로그에도 적용해보면 좋겠다..!
ㅈ씀
이번 학기에 들어야 하는 이산수학은
전공 특성에 맞게 바꾼 응용 수학 과목이다.
이산수학은 나중에 듣게 될 자료구조라는 과목과 관련되나보다.
수학을 좋아하지만 잘 못하는 나에게는
두렵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기도 한 종잡을 수 없는 과목이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
교수님이 "고등학교 때 이산수학을 배웠던 학생은 쉬울 것"이라고 했지만,
이산수학이 말이 선택과목이지 사실은 대학 지정 과목이 미분과 적분인 탓에
어쩔 수 없이 미적을 선택했던 많은 이과생들에게 교수님의 말은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
와,,, 나 EBSi 강의나 다시 들을까?
이산수학은 집합과 관련된 수학인 것 같다.
왜, 수학책을 펴면 항상 앞부분은 집합이었던터라
집합은 늘 자신있었는데...!
이번에 배울 이산수학도 열심히만 하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단, 영어 공부를 많이 해야된다고 교수님이 그랬다.
수학 용어가 전부다 영어라서....
그렇지만 지난 학기에도 Calculus 영어책으로 봤는데 뭐 어떻게 되겠지...
ㅈ 씀
이번에 "과학기술과 법"이라는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다.
처음 오리엔테이션에 들어갔더니 교수님이 들어와서는
"난 항상 오리엔테이션을 10분 넘겨 한 적이 없어요" 라며
10분도 안돼서 뿔뿔이 흩어졌다.
이 과목은 교양을 위한 법률과목으로 과학기술과 관련된 법을 배운다고 했다.
즉 과학기술과 관련된 법이라 하면 지적재산권 관련법, 특허법, 저작권, 상표권 등을 배우게 된다고 한다.
물론 법대생들은 이런 과목을 한 학기에 하나씩 배운다고 한다.
그러나 교양으로 배우는 과목이기 때문에 이번 학기에 몽땅 그냥 싹 훑고 지나가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었던 것은 이번에 저작권법이 개정되는 바람에
2009년 9월에 교재가 새 개정판으로 나왔다고 한다.
교수님이 "법이 바뀔 때마다 교재가 바뀐다"고 했다.
미리 교재 준비했던 나는 헛고생한 셈이네..
그리고 들어갔더니 수강하려고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나는 사람 많은 데가 제일 싫어!
지난 학기에도 사람 많은 과목 수강했다가 참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그래도 어찌됐던 수강취소할 수는 없으니 그대로 듣기로....
오늘 인터넷을 하는데 갑자기 장진영이 사망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위암 소식을 듣긴 했지만 다 나은 줄 알고 있었는데....
참 충격이었다.
올해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세상을 뜨는 걸까?
무서워....
장진영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